[토요와이드] 코로나19 신규확진 448명…나흘 만에 400명대
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,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
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.
어서 오세요.
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8명 발생했습니다. 최근의 확산세가 설 연휴 동안 밀렸던 검사가 한꺼번에 시행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인지, 아니면 코로나19 본격 재확산의 신호인지, 현재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?
일각에선 거리두기 완화와 맞물려 4차 대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. 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방침인데, 3월 개편안 적용 시기를 놓고 고심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?
설 연휴 이후 가족 모임, 공장, 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더욱이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3%에 달한다고 하는데요.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불안한 요소라고 봐야겠죠?
변이 바이러스도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.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20명 추가로 확인됐는데,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이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인데요. 그렇다면 지역사회 전파가 빠르게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닙니까?
서울 양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유치원 재원생 확진자의 형제·자매가 재학 중인 관내 또 다른 어린이집에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다.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오는 3월 개학을 앞둔 만큼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?
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습니다. 첫 감염 확인 이후 불과 일주일 여만인데요. 대학·일반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?
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3.8%가 예방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대상은 요양병원·시설, 정신요양·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인데요. 백신 접종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?
요양병원·시설 등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시설 근무가 제한되진 않는다고 합니다. 접종 대상자가 본인 차례에 접종을 거부하면 11월 이후에야 다시 접종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요?
정부는 다음 달까지 접종센터 22개를 설치하고 상반기 중에 전담 의료진 6,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현장의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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